애플, 3G 아이폰 중국 출시 '임박'

조만간 중국 시장에도 애플의 3G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포메이션위크 등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도 아이폰 열풍이 휘몰아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애플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3G 아이폰 공급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차이나 모바일이 중국 자체 3G 표준인 TD-SCDMA를 채택함에 따라 제휴 자체가 힘들게 됐다. 애플의 3G 아이폰은 와이파이 기반 제품이다.

그 동안 중국에서는 저가 휴대폰이 주종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가 급속하게 늘면서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략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이 지난 해 출시한 3G 아이폰은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