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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미코스 마이SQL CEO, 썬 떠난다


마이SQL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마틴 미코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마틴 미코스는 자신이 이끌던 마이SQL이 지난 해 썬에 합병된 이후 썬의 데이터베이스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썬은 지난 해 1월 중순 오픈소스 RDBMS 'MySQL' 개발업체인 마이SQL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미코스로선 합병 1년 여 만에 썬을 떠나게 된 셈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코스는 썬을 떠나게 된 것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며, 마이SQL의 실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코스가 썬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픈소스 그룹에서는 아쉬움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전했다.

오픈소스 전문업체인 스프링소스의 로드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인포메이션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미코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면서 "썬이 미코스를 떠나보내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컴퓨티 관련 신생업체인 크라우데라의 마이크 올슨 CEO 역시 "미코스 같은 지도자가 떠나는 것은 큰 충격이며 걱정거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썬은 이날 소프트웨어 인프라스트럭처 조직과 데이터베이스 그룹을 통합, 오픈소스 제품 그룹을 발족했다. 오픈소스 제품 그룹 책임자는 마이SQL 부사장인 카렌 테간 파더가 맡게 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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