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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대학 청년인턴 3천600여명 채용


교과부,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 시행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기초연구 사업에 청년 인턴 3천600여 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5일 50여개 대학에서 대학졸업생 미취업자 3천600명을 채용하는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 활용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에는 285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책임자의 외부인건비에 75%를 계상하고 주관기관 간접비에서 25%씩 각각 부담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하되, 교과부도 일반연구자와 중견연구자 사업에 기초연구비에서 129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

채용 인원 및 활용기간은 연구비 규모와 사업별 특성에 따라 ▲일반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리더연구자사업 ▲집단연구사업 ▲인문사회연구사업으로 나눠 차등화했다.

청년인턴 지원 기준은 대학이상(2년제 포함) 졸업 후 5년 이내인 자 중 미취업자로 전공·자격 등 세부 요건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했다. 계약기간은 6~10개월로 근무조건은 주 40시간 월 11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게 된다.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경기위축에 따른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위한 것"이라며 "중복지원을 막기위해 일시에 시험을 보게하고, 향후 청년인턴활용 종합분석 평가를 통해 사후활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어학이나 직무역량 강화 등의 교육지원, 연구활동 참여를 통한 다양한 기술 습득 지원 등 대학이 인턴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턴모집은 3월과 9월 일간지 게재나 공시 등을 통해 주관기관 별로 일괄 접수해 면접 등을 거쳐 확정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나 산학협력단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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