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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경찰, 용산 일대 불법복제 DVD 4천여점 적발


서울 용산전자상가 일대 가판대와 노점에 불법복제 DVD를 전문적으로 유통시키던 업자와 보관차량이 당국의 단속에 적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 9일 불법 DVD를 차량에 대량 적재하고 노점상 등에 공급하려던 업자를 현장에서 급습, 4천여점의 불법복제 DVD를 수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DVD 중에는 현재 극장에서 개봉중인 '007퀀텀오브솔러스', '트로픽썬더', '쏘우5' 등 최신영화들이 다수 포함되었고 국내에서 개봉예정인 '잃어버린세계를찾아서', '벼랑위의 포뇨' '볼트' 등의 신작 외화도 다량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용산지역의 불법복제물 단속이 한층 강화되면서 가판대에서는 주문만 받고 불법DVD는 주변 주차장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전달하는 등 판매 수법이 지능화 되고 있다며 주변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적발된 유통업자는 문화부 저작권경찰에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문화부 저작권경찰과 저작권보호센터는 연말까지 불법 복제물 유통으로 인한 관련 산업의 막대한 손실을 막기 위해 제작 업자를 중심으로 한 잠복 및 추적 등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지역의 클린화를 목표로 제작뿐만 아니라 판매·유통 업자에 대한 단속 수위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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