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OXML, 국제 표준 확정

마이크로소프트(MS)의 문서포맷 오피스 오픈 XML(OOXML)이 국제 표준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MS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합동기술위원회(JTC)가 작년에 제출한 '국제 표준안 초안(DIS) 29500: 오피스 오픈 XML(이하 오픈 XML)'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공식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투표 참여국 대표 기관 회원의 86%가 오픈 XML 표준화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화 승인을 위해서는 각국 회원 75%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한다.

또 'P 멤버(Participating national body members)' 중 75%가 찬성해 요구 조건인 66.7% 이상을 충족했다고 MS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오픈 XML은 HTML, PDF, ODF 등과 ISO, IEC가 승인한 개방형 문서 형식 표준이 됐다.

MS 톰 로버트슨 상호운용성 및 표준 총괄 임원은 "오픈 XML에 관한 사양을 더욱 향상시켜 개발자와 고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 승인된 사양을 지원하고,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기관·정부·업계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