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문서플랫폼 표준안 통과와 관련 한국대표단에 한국측 의견 반영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윤석찬 다음DNA랩 팀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일부 개발자들은 이달 말 예정된 MS의 문서 플랫폼 '오픈오피스XML(OOXML)'의 ISO 표준 인증 투표에서 "한국 대표단은 요구가 100% 반영됐는지 확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MS의 OOXML은 지난해 9월 ISO 표준화안으로 상정됐으나 각국 대표단의 투표로 부결됐다. 당시 한국 대표단도 23가지의 반대 사유를 제출,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이들 개발자들은 "한국 측이 제시한 수정 사항이 반영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며 "반대 사유가 받아들여졌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못했다면 반대표를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개설한 서명운동 사이트(channy.creation.net/antiooxml/)에는 현재 총 691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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