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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스라엘 가상화 솔루션 회사 인수


가상화 시장을 향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가상화 사업 제휴를 선언한 MS가 이번에는 이스라엘 가상화 솔루션 회사인 키다로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한 잡지는 MS가 키다로는 1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MS 측은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MS가 키다로를 인수한 것은 가상화 기술 관리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MS가 보유하고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버추얼PC에는 관리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대형 기업들에게 판매하기는 다소 힘든 상황이었다.

MS의 윈도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가브리엘라 슈스터 이사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버추얼 PC는 기업 단위의 관리 기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키다로는 버추얼 PC의 관리 인프라스트럭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키다로의 데스크톱 가상화 기능을 자사 기업용 관리 툴인 MS 데스크톱용 최적화 팩(MDOP)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슈스터 이사는 MS 가상화 전략의 주된 목표 중 하나는 기업 이용자들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신들의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측면에서 키다로는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MS 측의 설명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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