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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日 DVD시장 블루레이 '압승'


판매 점유율 96%…도시바, 추가 가격인하

차세대 DVD 시장경쟁에서 소니 중심의 블루레이가 계속해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BCN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분기 일본 시장에서 블루레이플레이어의 판매 점유율은 96.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레이 진영의 소니가 59.6%, 마쓰시타전기가 27%, 샤프가 9.6%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했다.

HD DVD 진영의 도시바는 저가 신제품 투입이 12월 중순으로 늦어지면서 3.8%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도시바는 2008년 초 미국시장에서 HD DVD 플레이어 주요 제품의 가격을 50% 가량이나 인하한데 이어, 최근 유럽시장에서도 가격을 적잖이 내리기로 결정했다.

차세대 DVD 규격 싸움에서 HD DVD 진영을 이끌고 있는 도시바는 1월 초 미국 워너브라더스가 자사 타이틀에 대해 블루레이만을 지원키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6개 대형 영화 제작·유통사 중 HD DVD를 지원하고 있는 파라마운트와 유니버셜 두 곳도 차세대 DVD 관련 향후 거취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BCN에 따르면 일본에서 DVD기기 중 차세대 DVD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7년 10월 6.1%에서 11월 21.6%로 크게 높아졌다. 12월은 18.1%로 집계됐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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