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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는 모바일 원년" 선언


4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개시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모바일로 확장을 선언했다.

네이버는 31일 개인웹, 소셜 네트워크, 인포테인먼트(Info+Entertainment), 위치 기반 서비스 등 네이버의 주요 기능을 모바일로 옮겨 올해 중 순차적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4월말 지도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시작으로 5월말에는 중국어사전, 오픈캐스트, 웹툰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또 5월말에는 모바일 웹(m.naver.com)을 개시, 여행검색 '윙버스' 서울 맛집, 미투데이, 검색,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등 이동 중 이용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향후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등에서 네이버의 해당 기능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기할 만한 건 PC에 국한됐던 웹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킨 '개인화' 기능이다. PC의 C, D드라이브와 별개의 'N드라이브'에 평소 잘 사용하는 파일을 저장해 두면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네이버 포털전략팀의 이람 이사는 "후발주자로서 경쟁이 심하지만 네이버 이용자가 PC에서처럼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네이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별다른 수익모델은 없다. 네이버 웹사이트에서 뜨는 검색광고, 스폰서 링크도 배제한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무료로 배포한다.

이에 대해 이람 이사는 "어느 정도 사용자층이 쌓일 때까지 수익을 낼 생각은 없다. 좋은 서비스를 내 놓으면 수익은 따라오는 것"이라며 "초창기 벤처 정신을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보다 모바일 서비스를 먼저 내 놓은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현재 풀브라우저가 탑재된 LG텔레콤의 오즈(OZ) 단말기와 아이팟 터치에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와 옴니아폰의 오페라 브라우저 등에서 다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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