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64GB 제품 나오나?…시제품 유출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메모리의 용량이 64GB인 아이폰4 프로토타입이 유출돼 이 제품이 출시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넷판은 중국의 MIC 가젯이 64GB의 아이폰4 시제품으로 보이는 제품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MIC 가젯은 스티브 잡스 인형을 팔다 애플의 반대로 중지한 일 때문에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MIC 가젯은 지난 8일 64GB 아이폰4를 단독 입수했다며 사진과 함께 유튜브에 올린 관련 동영상을 자사 뉴스 사이트에 올려놓았다.

이 제품은 아이폰4의 모습이고 64GB이며 뒷면에 'XXGB'라고 표기 돼 있다.

아이패드는 현재 64GB 제품이 나와 있지만, 아이폰은 32GB가 최고 용량이다.

포춘 인터넷판은 애플이 현재 아이폰 새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아이폰4 64GB 제품이 출시될 것인지에 의문을 표시하면서도 대용량 아이폰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gsle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