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듣기만 하면 정보가"…음악검색 오픈

다음이 드디어 음악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6일 스마트폰용 Daum 앱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면 해당 곡명과 가수 등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음악검색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다음이 미국 '그레이스 노트사'와의 기술 제휴 체결 및 국내 최대 규모의 음원 DB를 확보하여 준비한 것.

이에 따라 가요는 물론 해외 음악까지 인식 가능하며 인식 가능한 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환경적으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지원하며 앱 상단의 음악 버튼을 클릭한 후 찾고자 하는 음악을 스마트폰 마이크에 들려주면 된다.

결과에는 곡명, 가수, 가사 등의 기본 정보뿐 아니라 저작권이 확보된 뮤직비디오를 바로 감상하거나 1분간 미리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통합검색과 연계해 검색한 곡에 대한 카페, 블로그, 뉴스 등의 출처별 통합검색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이번 음악검색을 통해 쉽게 음악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어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 및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스마트폰 음성검색, 코드검색에 이어 지난 12월에는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면 정보를 검색해주는 '사물검색'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앱을 통한 검색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