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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표·사장단 대폭 교체…하성민 대표 체제로


4개 CIC 사장 중 3명 교체

SK텔레콤이 정만원 대표이사 체제를 접고, 하성민 대표이사(전 MNO 비즈 사장) 체제로 탈바꿈한다.

SK그룹은 24일 그룹 사장단 인사를 하면서, SK텔레콤 총괄 사장에 하성민 전 MNO 비즈 사장을, 지주회사 부회장에는 정만원 전 SK텔레콤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만원 사장 임기가 3년임을 감안하면, 2년 만에 대표이사가 전격 교체된 셈이다.

하성민 총괄 사장(54)은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선경에 입사해 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장(2000년),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2002년), 전략기획부문장(2004년), 코퍼레이트 센터장(2007년)을 거쳐 2008년 1월부터 MNO 비즈 사장을 맡아왔다.

SK텔레콤은 총괄 사장 교체 외에도 4개 사내독립기업(CIC) 사장 중 3명을 교체했다.

먼저 기존 기업시장 및 네트워크 연구개발을 맡는 네트워크 CIC에는 배준동 마케팅부문장(부사장)를 승진시켜 임명했다. 배 부문장은 SK C&C, 티유미디어 등을 거친 정통 SK맨이다.

컨버전스와 인터넷 사업을 맡았던 C&I 본부는 플랫폼 CIC로 이름을 바꾸면서 영업 마케팅 부문까지 합쳐졌으며, 서진우 사장이 맡는다. 중국 CIC는 오세현 전 C&I 사장이 맡는다. 플랫폼 CIC를 맡는 서진우 사장은 SK텔레콤 사장도 겸직해 다른 CIC보다 위상이 높다.

법무 및 홍보, 윤리경영 등을 총괄하는 GMS CIC는 김준호 SK 지주회사 사장이 임명됐다. 김준호 사장은 서울고검 검사출신으로 SK글로벌 사태 이후 2004년 SK 윤리경영실장 부사장으로 영입된 후 2009년 1월 지주회사의 법무와 재무, 홍보를 총괄하는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밖에 SK텔레콤 남영찬 부사장이 Legal Advisor (상임고문/사장)로 승진했으며, 이형희 전무는 IPE 사업단장으로 발령받았다.

[승진]

남영찬 Legal Advisor (상임고문/사장, 전 CR부문 총괄 부사장)

배준동 Network CIC 사장(전 마케팅부문장)

권혁상 Network부문장(전 정보기술원장)

이주식 New Biz 부문장 겸) 브로드밴드미디어 대표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 겸) 경영혁신실장

한정규 GMS CIC사장 보좌임원 (지주회사에서 핸드볼협회 파견)

[신규 임원선임]

강영진 대구마케팅본부장

유지창 Network Engineering본부장

조영록 CR전략실장 보좌임원

이준성 Commerce Planet 대표

유항제 CSR실장

김현구 HR실장

변종근 Project추진실장

신동범 SK브로드밴드 Network기획본부장

박윤택 SK텔링크 경영지원본부장

최길성 SK커뮤니케이션즈 CCO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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