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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0 폐막…역대 최다 관람객 28만여명


B2B 계약실적 1억9천만달러

22개국 316개 업체가 참가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이 28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총 24만명보다 약 9% 증가한 수치다.

한편 비즈니스 전용 전시관인 B2B관에서는 3천550건의 상담건수, 8억7천만달러의 상담금액, 166건의 계약건수, 1억9천800만달러의 계약금액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3건의 계약건수, 2천800만달러의 계약금액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나 실적면에서 다섯배 이상 증가했다.

B2B관에는 8월 조기 신청시 이미 부스가 마감될 정도로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22개국 193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B2B 유료 등록자수도 29개국 196개사 400여명에 달해 B2B관에서 총 400여개사에 달하는 업체들간에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한국콘첸츠진흥원 관계자는 "업체들의 풍부한 신작 발표, B2B 참가업체 지원 확대, 참가업체간 1:1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도입, 수시 홍보를 통한 B2B관 사전 및 현장등록자 증가 등이 B2B관 주요 실적 증가의 이유"라고 말했다.

올해 특히 B2B관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게임산업의 핵심 비즈니스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B2B 참가 업체의 약 90% 이상이 내년도에도 참가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현장에서 수출계약도 연일 이어졌다. 특히 국내업체중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유럽, 태국 등 4개의 국가와 계약을 체결했고, 드림익스큐션은 게임 '워록'으로 대만 업체와, KT Hitel은 '어나더데이'로 대만 업체와, 세시소프트는 '로스트사가', '기가슬레이브'로 태국 업체와 각각 계약 체결을 하는 등 지스타는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B2C관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넥슨 등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들이 신작 홍보에 열띤 경쟁을 보이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메인스폰서인 NHN한게임과 5년만에 참가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참가한 것을 비롯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넥슨, 엑스엘게임즈, 한빛소프트 등이 대거 참가했다.

게임&게임월드챔피언십 2010(GNGWC 2010)를 비롯해 국제콘텐츠개발자 컨퍼런스(ICON 2010), SNG 특별세미나, 대한민국 게임대상, 전국보드게임대회, 한중게임문화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개최된 구직 상담회에는 1천여명이 방문해, 엔씨소프트, 엠게임, 넥슨, 그라비티 등 17개사와 현장 인터뷰 진행 및 취업정보를 제공받았다. 부산기업인 파크이에스엠 경우 현장에서 직접 채용이 결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사상 최대의 관람객과 계약실적으로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지스타가 세계 관렴객들이 찾는 국제적인 게임문화 축제이자 세계 게임업체들이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지스타 개최를 통해 부산이 게임의 메카로 성장하고 한국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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