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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지스타 2010' 개막


전년대비 72% 증가한 316개 업체 1천488부스 참여

'별들의 축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0'(이하 지스타)이 부산 벡스코에서 18일 개막했다.

지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주관하는 게임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2개국 316개 업체가 1천488부스로 참가해 전년대비 약 72% 증가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 제2회 한중게임문화축제, 전국 보드게임대회,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 부산 가족 e-스포츠 한마당,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특별세미나 등 다양한 게임관련 행사가 지스타와 연계해 치뤄진다.

게임&게임 월드 챔피언십은 독일, 미국, 한국, 브라질, 일본 등 총 5개 지역의 선수들이 국산 온라인게임으로 대회를 연다.

'2010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게임을 비롯한 최근 콘텐츠산업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엠게임 등이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세계 게임 산업의 최고 화두인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에 대한 특별 세미나도 같은 날 열린다.

지스타 2010 전시장은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라이징스타즈(중소기업관), 어뮤즈먼트게임관, 보드게임관, 모바일어워드관, 부산게임기업선도관, 유아놀이방 등 작년보다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많은 신작들이 공개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넥슨 등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들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최고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2: 파멸의 여신'을 최초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과 '디아블로3'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 외에도 엔도어즈의 신작 '삼국지를 품다'를 공개하며, 위메이드는 총 5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5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소니컴퓨터는 동작인식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3D 입체 게임 킬존 3, 3D 입체의 느낌을 가장 잘 살렸다고 평가받는 모토스톰 3 등 다수의 최신작을 선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18일 발매 예정인 키넥트와 관련된 게임들을 공개한다.

이미 사전신청 분량이 일찌감치 마감 되어 이슈가 되었던 B2B관은 22개국 193개가 참가하여 국제게임전시로서의 내실을 공고히 다졌다. 작년보다 40%가 늘어난 총 390개의 부스가 신청 마감 전에 매진되었고, 부스 신청을 받지 못해 바이어로 등록하여 비즈매칭을 원하는 업체만도 20개국 102개 업체 200명이 훌쩍 넘었다.

올해 지스타는 부산경남지역 지상파방송사인 KNN과 게임전문 케이블 TV인 온게임넷이 4일간 매일 1시간씩 현지 특별생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방송사인 아프리카TV는 24시간 생중계한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스타 2010은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게임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기회를 넓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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