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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7, 출시 1년만에 점유율 95%…판매PC 500만대


삼성전자 윈도 7 도입, 전세계 최대 규모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선보인 운용체계(OS) 윈도7이 1년 만에 국내 PC 시장의 점유율 95%(출하량 기준)을 차지했다.

전세계에서 2억대의 PC에 설치된 윈도7은 국내에서는 400만개가 판매됐고, 500만대 이상의 PC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21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 매월 30만대 이상의 윈도7 탑재 PC가 출하되고, 개별 윈도7 패키지(다운로드 제품 포함) 판매도 5만 개를 넘어섰다.

한국MS는 국내 PC 사용자의 16%가 윈도7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MS의 어떤 OS보다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은 모두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윈도7을 탑재한 PC를 출시하고 있다.

사용 후 만족도(라이프해커 조사 자료) 역시 94% 이상을 기록,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알림소리나 바탕화면 이미지 등의 다운로드 테마 사용은 74%를 기록했다.

윈도7의 여러 기능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프로그램이나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점프 목록'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도입을 완료한 삼성전자와 한진해운을 비롯해 KBS, LG CNS, 대한항공 등도 올 연말까지 윈도7의 도입을 50% 이상 완료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포스코건설, LG화학, 연세의료원, 신한은행, 이랜드 등도 단계적으로 윈도7으로 전환하거나 운영체제 교체를 준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10월 국내 전 사업장에 PC운영체제를 윈도7으로 교체했으며 이는 대기업의 도입 사례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윈도XP에서 윈도7으로 8년만에 교체를 단행해 IT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내 기밀 정보와 지적 자산을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MS는 윈도7 출시 1주년을 맞아 윈도 라이브 에센셜을 기본으로 탑재한 PC를 11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여러 대의 윈도XP나 윈도비스타 PC를 보유한 사용자를 위해 3대의 PC에서 윈도7 홈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패밀리 팩을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1천500명에게 17만9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MS 컨슈머온라인 사업부 이석현 부장은 "앞으로 윈도7의 기본적인 컴퓨팅 환경을 액티브하게 업그레이드 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9의 조기 도입을 위해 애쓸 것"이라며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 미디어 기능 강화, 터치 경험 지원 강화,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을 통해 퍼스널 클라우드에 최적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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