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라인음악 판매 '애미스트리트' 인수

아마존이 온라인 음악 판매 사이트인 '애미 스트리트(Amie Street)'를 인수했다고 매시어블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미스트리트닷컴(AmieStreet.com) 사이트는 이달 22일부터 아마존닷컴 사이트에 통합된다. 애미스트리트닷컴 계정 이용자는 이달 22일까지 구매한 음악을 모두 다운로드하는 것이 좋다. 관련 파일을 아마존닷컴으로 옮길 수 없기 때문이다.

애미 스트리트는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아마존 MP3 판매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달러 쿠폰 코드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애미 스트리트 매각에 따라 기존 조직은 소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송자(Songza)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험 서비스 중인 송자는 기기에 관계없이 누구나 소셜 플랫폼을 이용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음악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송자는 온라인 라디오 방송국 개설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자신만의 라디오 방송국을 개설할 수 있다.

엘리어스 로만(Elias Roman) 애미 스트리트 창업자는 "송자 서비스가 판도라 서비스에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접목한 진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