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T "8월 55요금제 가입자 '소급'적용"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8월에 SK텔레콤의 올인원5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데이터 이용료를 '무제한 요금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올인원55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3G 기반의 무선인터넷 이용을 무제한 허용하는 무제한 요금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스마트폰 등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미리 SK텔레콤의 55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제시한 유선 무료 가족형 결합상품 등에 방통위가 난색을 표하면서 요금인가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만원 사장은 최근 신규 요금제 인가안을 방통위에 제출하면서 빠르면 이달 중 인가가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인원 55 요금제 가입자들에게는 무제한 데이터 이용 수준으로 요금을 소급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정 사장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SK텔레콤의 올인원 55요금제 가입자들은 방통위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 인가가 확정되는데로 요금을 소급적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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