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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4개월 연속 1위…7월 계약건수 28만건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이 27만9천500건의 신규 가입자 계약 체결로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모바일이 4개월 연속해서 20만명이 넘는 큰 폭의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애플 아이폰4가 이번 증가세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경쟁사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번호유지정책을 통해 7월에만 7만2천900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폰4를 구매하더라도 기존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2위는 14만5천100건을 기록한 NTT도코모가 차지했다.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엑스페리아 등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수준(14만3천600건)을 확보했다. 반면, 소프트뱅크의 번호유지정책으로 2만9천500명이 이탈하는 등 아이폰4의 영향을 받았다.

KDDI(au)는 5만1천800건으로 3개월 연속해 4위에 올랐다. 6월말부터 스마트폰이 투입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으나 소프트뱅크로 4만2천700명의 가입자가 빠져 나가 아이폰4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3위를 기록한 이모바일은 8만1천500건의 신규 계약을 기록했다. 데이터통신 전용 단말기가 90%를 차지하고 있어 아이폰4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또 공격적인 할인 행사로 3개월 연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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