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철 하나로드림 "틈새 겨냥 포털로 부활"

"엔터테인먼트+스마트폰 사업 양날개" 강조


하나포스닷컴에서 이름을 바꾼 드림엑스가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문 포털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차별화된 포털과 스마트폰 앱 퍼블리싱 사업 등을 날개삼아 유·무선을 아우르는 포털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1일 선임돼 드림엑스를 두 달간 이끌어온 신중철 대표는 검색광고 시장에 주력하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의 틈바구니 속에서 다른 전략으로 살 길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유선으로는 익사이팅 포털(Exciting Portal)을 컨셉트를 내세우는 한편, 무선으로는 스마트폰 앱 퍼블리싱 사업 등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하나로드림은 SK브로드밴드의 전신인 하나로텔레콤의 포털 사업 자회사로, SK브로드밴드와 업무위탁 계약 종료 및 지분 관계를 청산하면서 하나포스닷컴에서 드림엑스닷컴으로 탈바꿈했다.

신중철 대표는 "우리 사이트 주 활동층이 동영상 웹하드 서비스인 '큐빅', 물건을 사면 적립포인트를 주는 온라인쇼핑몰 '돈버는 쇼핑' 등 즐기는 콘텐츠에 반응을 많이 한다"며 "모든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기 보다 재미있는 콘텐츠 제공업체와 제휴를 통해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무엇보다 드림엑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기존 고객들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둘 방침이다.

신 대표는 "드림엑스의 장점은 자체 개발한 고객관리시스템과 콘텐츠 서비스에 안성맞춤인 플랫폼"이라며 "기존의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서비스에 집중하되 좋은 콘텐츠 가진 업체와 협력에도 적극 나서 우리 플랫폼을 붙인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달부터 7월까지 노래방 서비스와 음악에서 반주와 노래를 분리·제공하는 보쿠 서비스를 잇따라 오픈하고, 웹보드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모바일 사업도 본격화한다.

기존엔 포털이 말 그대로 '관문'이었다면 스마트폰 시대에는 이용자들이 앱 위주 서비스에 바로 진입하면서 유선 인터넷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

신 대표는 "개발자 인큐베이션으로 좋은 앱을 발굴, 우리 플랫폼을 통해 출시함으로써 브랜딩 파워와 제품 완성도를 더해줄 것"이라며 "소규모 쇼핑몰을 겨냥한 모바일 웹 빌더 서비스를 3, 4분기 경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 대표는 올해를 회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가 우리 회사 역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연말까지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회사를 안정적 상태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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