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텔레콤도 올 해 12월 부터 현행 10초당 18원인 이동전화 과금체계를 1초당 1.8원으로 바꾸면, 이동통신 3사를 합쳐 연간 총 3천900억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3일 KT와 LG텔레콤도 초당과금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KT는 약 1천250억원, LG텔레콤은 약 690억원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통3사로 살펴 보면, 매출규모 22조를 기준으로 했을 때 SK텔레콤 연간 1천950억원(1인당 8천원)을 포함, 연간 3천900억원의 인하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10초 단위 과금은 1996년 12월 첫 적용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감사원은 10초 과금으로 이통사가 막대한 낙전수입(8천500억 이상)을 가져가니 이를 개선하라고 옛 정보통신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에따라 방통위는 2009년 9월 통신요금인하 방안 발표이후 이통사들에게 꾸준히 초당과금제 도입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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