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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선거법 A씨 "헌법소원까지 가겠다"


"헌법 소원까지 갈 생각입니다."

트위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헌법소원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선거법이 변화된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A 씨는 "오늘 트위터 선거법 위반 관련해서 서울 지청에서 전화가 왔다"며 "확인해 보니 오늘 불구속 기사가 떳다. 너무 절묘하다. 천안함이 끝나자 바로 불구속 기사..."라고 운을 뗐다.

끝까지 법정 다툼을 벌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A 씨는 검찰로 송치됐기 때문에 약식기소로 벌금형이 나오면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보겠고 밝혔다.

A 씨는 "트위터 선거법 위반 관련, 불구속 입건됐으니 조만간 벌금이 나올 것"이라며 "그때 정식 재판을 걸고, 안되면 헌법소원까지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A 씨는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영 민주당 의원 등은 트위터를 통한 선거운동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선관위를 두고 "사대에 뛰떨어진 사고방식과 제도"라며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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