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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도 '괴물폰'…아이폰·안드로이드 '비켜'


1200만화소 카메라·16GB 메모리 탑재

세계 휴대폰 1위 업체 '노키아'가 새 휴대폰 운영체제(OS) 심비안3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심비안3를 적용한 스마트폰 '노키아 N8'을 3분기 중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N8은 기존 노키아 폰보다 개선된 플랫폼과 하드웨어를 갖춘 것이 특징.

이번 N8에 적용된 '심비안3'는 기존 플랫폼보다 유용성과 인터페이스, 네트워킹 성능 등이 크게 개선됐으며, HDMI와 멀티터치 동작 인식 지원 기능, 뮤직 스토어 연동 기능 등도 추가됐다.

하드웨어 스펙도 '괴물폰' 급이다. 1천200만화소 카메라와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외장메모리는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노키아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오비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심비안3는 오픈소스로 공개돼, 외부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어도비의 플래시도 지원한다.

노키아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대처해 애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진영에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진행된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애플, HTC, 블랙베리 등보다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으며, 개발자들 역시 심비안보다 아이폰 OS나 안드로이드 O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키아가 이번 N8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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