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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장애 알라딘 "오늘중 서비스 재개"


회사측 "고객DB는 이상무"

사이트 마비중인 알라딘이 추가 조치를 통해 이르면 23일 오후 5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23일 "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이상이 생겼으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다"며 "전문 컨설팅 업체를 불러 추가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늘중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라딘이 접속 장애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 오전 6시부터. 알라딘에 따르면 매일 오전 5시경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하는데, 이번의 경우 알수 없는 오류로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22일 오전 5시경 책을 주문한 40여명의 상품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배송 지연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전 개발인력을 동원해 사이트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별도의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김성동 팀장은 "상품DB상 22일 새벽 5시쯤 주문한 40여명의 주문정보가 유실돼 현재 수작업으로 복구중"이라며 "고객DB가 아닌 상품DB에 이상이 있어 무슨 책을 주문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며, 늦어도 24일 오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트 접속 장애 관련, 회사 측은 고객DB에는 이상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알라딘서재 등 기존 블로그 서비스도 DB 유실 없이 사이트 재개와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라는 것.

대량의 트래픽을 동시에 보내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나 일부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사 측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성동 팀장은 "지난해 DDoS 공격을 당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건은 DDoS와 무관하다"며 "고객 DB에는 이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라딘으로서는 빠른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지상파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 접속 장애로 이미지 훼손 우려가 있기 때문.

또 4월 기준 하루 평균 4-5억원의 매출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틀간 사이트 마비를 겪으며 10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입었다.

알라딘 측은 "사이트 접속 장애로 고객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오늘중 사이트를 복구해 추가 불편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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