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이 일본 검색 포털인 라이브도어홀딩스(LDH)의 라이브도어 인수 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NHN 측과 LDH 경영진은 이날 오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예상 인수가격은 50억∼100억엔 가량이다.
직원 규모가 360명인 라이브도어는 3천만명의 회원과 340만명의 블로그 개설자를 확보한 일본 7위 포털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74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의 라이브도어 인수는 작년 7월 네이버 재팬 서비스를 통해 재진출한 일본 검색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NHN 관계자는 "아직 네이버 재팬 쪽에서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 2000년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온라인 게임 포털과 네이버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도어는 블로그, 온라인 중매, 성인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