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훌루 모바일 버전 '비트밥' 공개

폭스모바일그룹이 스마트폰에서 TV 방송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비트밥(Bitbop)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밥 프로그램은 미국 CTIA 무선 박람회 행사에서 공개됐다. 비트밥 프로그램 이용자는 10달러 월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스마트폰에서 TV 방송을 스트리밍으로 맘껏 감상할 수 있다.

폭스의 간판 동영상 서비스인 훌루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비트밥은 훌루를 대신해 모바일 유료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비트밥 이용자는 3G 이동통신망과 무선랜(WiFi)를 통해 NBC 유니버설과 폭스의 TV방송을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해 감상할 수 있다. 비트밥은 아이폰을 비롯해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