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내달 3일 판매 개시

애플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4월 3일부터 판매된다.

애플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무선랜(WiFi)용 아이패드를 4월 3일에 출시하고, 3G 겸용 모델은 4월 후반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온라인 예약 주문은 3월 12일부터 시작되며, 판매 가격은 499달러다.

3G 아이패드는 미국 외에도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서 4월 후반부터 함께 판매된다.

애플은 1월에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무선랜 모델을 3월 후반에 전세계에서 출시하고, 무선랜과 3G 겸용 모델을 4월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식 발매 시점은 예정보다는 다소 늦어진 셈이다.

일부 업계에서는 제조상의 문제로 아이패드의 판매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