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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진 편집 프로그램 ‘아퍼추어3’ 출시


브러시 기능 등 강화, 결혼 앨범 제작 가능

애플이 사진 편집 및 관리 프로그램인 ‘아퍼추어3(Aperture3)’를 최근 출시했다.

아퍼추어는 애플의 컴퓨터 제품인 매킨토시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사진가, 사진기자 및 사진 편집을 즐기는 일반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발표한 아퍼추어3는 사진의 일부분에만 브러시 효과를 입힐 수 있는 기능 등 200여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아퍼추어3는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전체 사진 보관함에 있는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들을 훑어볼 수 있다. 사진을 찍은 장소에 근거해 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등 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원본 사진 위에 특수 효과를 입히는 브러시 기능은 사진의 특정 부분만 편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하늘과 산, 바다가 함께 있는 사진에서 하늘만 조금 더 어둡게 표현하고 싶다면 산과 바다를 제외한 하늘 부분만 효과를 입힐 수 있다.

사진에 동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첨부해 영화같은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그 외 8가지 기본 프레임이 제공되는 슬라이드 쇼 기능 등이 있다.

아퍼추어3는 64비트 기반으로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매킨토시 내에서만 구동된다. 가격은 26만9천원이다.

사용자들은 아퍼추어3를 이용해 앨범을 제작할 수 있다. 사진편집을 마친 후 프로그램 내에서 원하는 앨범 스타일을 선택하고 온라인을 통해 애플과 제휴한 스튜디오에 전송한 후 결제를 마치면 앨범이 배송된다.

앨범 제작 가격은 수백달러에서 2천달러 사이다.

애플은 4개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국내 제휴사는 아직 없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퍼추어를 이용해 스스로 사진 앨범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등 다른 사업자들과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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