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K브로드밴드, 오픈 IPTV 강화


오픈TV장터·싸이월드 등 소셜네트워크 시스템 단계적 구현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월드처럼 TV에서도 친구들과 교류한다.

SK브로드밴드(사장 박인식)는 22일 기업이나 단체가 이용 중인 브로드앤TV 오픈마켓을 개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확대 개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오픈IPTV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오픈 IPTV 활성화 방안을 통해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의 공유와 구매가 가능하도록 오픈TV 장터를 마련하는 한편 ▲채팅과 댓글 등 커뮤니티 ▲평판 시스템 ▲검색 기능 ▲싸이월드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개방성을 확장해 나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우선 콘텐츠 오픈 마켓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나 기관 등에 제공해 온 오픈IPTV 방식의 CUG(폐쇄이용자그룹)을 ▲1단계 기업 및 소호(SOHO)고객(3월) ▲2단계 개인 프로추어(올해 상반기 중) ▲3단계 일반인(올해 하반기) 등 단계별로 개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강서구청과 새마을금고, 수협 등 16개 단체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도입과 함께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IPTV에 접목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SK그룹이 자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호환 미들웨어인 스카프(SKAF, SK Application Framework)를 셋톱박스에 도입, 올 하반기 중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IPTV 오픈 마켓 활성화에 대비해 6만7천여 개의 보유 콘텐츠 중 20% 수준인 1만3천여 편을 오픈 IPTV 방식으로 이미 운영하면서 품질 및 콘텐츠 심의, 수익성 제고 등 과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통해 오픈 마켓을 활성화시켜 마켓 참여자들이 모두 비용 부담을 덜고 부가 수익과 편의를 더하는 선순환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개방과 동반성장이야말로 IPTV 발전을 이끌 확실한 성공 열쇠"라며 "콘텐츠 제작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 IPTV가 수익성과 산업유발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브로드밴드, 오픈 IPTV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