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와 구글 e북 단말기 등장으로 아마존 킨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아마존 킨들의 e북 시장 점유율이 90%에서 35%로 급락할 것이라고 유럽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스펜서 왕 시장분석가는 "아마존은 머지않아 애플 아이패드의 시장 진입으로 e북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며 "결국 e북 시장은 애플, 아마존, 구글 등에 의해 3등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3파전으로 인해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은 향후 5년 내에 90%에서 35%대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올해 내로 구글이 e북 단말기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글이 넥서스원 휴대폰을 출시한 것처럼 전용 태블릿 PC를 출시해 e북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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