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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 회장, IOC위원 복귀 '평창 유치' 스타트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IOC위원 자격을 회복함에따라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전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2008년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IOC 위원을 스스로 포기한 이후 사면 및 복권 등을 거쳐 18개월만에 위원 자격을 회복한 셈이다. 위원자격을 회복한 만큼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실제 이 전회장은 빠르면 이날, 늦어도 10일께 출국, 11일부터 시작되는 IOC 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3월1일까지 밴쿠버에 체류하게 된다. 이번 방문에서 이 전회장은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비롯해 IOC 위원들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삼성측은 구체적인 공식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 전회장의 올림픽 유치 일정이 그룹과 별개 차원인 탓이다.

삼성측 관계자는 "이 전회장은 IOC 위원자격으로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선 만큼 그룹과 별개 사안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도 2010년 동계올림픽 공식스폰서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전회장의 이번 밴쿠버 방문 기간에는 비서팀 등 통상적인 수행인원 외에 삼성측 홍보팀 등 일부 인원도 밴쿠버에 체류하게 된다.

이재용 부사장 참석여부도 관심사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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