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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 체험 마케팅 '후끈'


얼리어답터에서 일반대중으로 고객확대

MP3플레이어, PMP, MID 등 소형 디지털기기 업체들이 졸업·입학철 성수기를 앞두고 체험형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 업체들은 마케팅을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만져보는 체험행사나 특별 판매전 등 소비자 밀착형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체험행사·특별전으로 "소비자와 더 가깝게"

행사장에서는 W2 뿐 아니라 코원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W2, V5, 영화 예매권, 소지섭 핫팩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코원시스템 홍보팀 박민희 팀장은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는 일반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본 느낌을 전달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W2는 기존보다 한단계 진보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이리버(대표 이재우)는 작년 9월 용산 전자상가에 아이리버 프라자를 연 데 이어 다음달 여주 프리미엄 이벤트 매장을 마련, 고객유치에 나선다.

아이리버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다음달 16일부터 28일까지 '아이리버 신학기 선물전'과 '스토리 패키지 구매전'을 개최, 아이리버 제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아이리버의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 구입 시 신간 전자책과 소정의 신학기 선물을 증정한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아이리버 이벤트 매장은 나이키 매장 옆에 입점한 만큼 IT기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 소비자들과 가족 단위로 나들이 온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아이리버 제품의 타깃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션(대표 김태섭)도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하듯 HD 영상을 간편히 즐기는 PMP를 컨셉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PMP T9 HD를 출시한 기념으로 18일부터 신사동 아이스테이션 프라자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테이크 아웃 T9 HD'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경테크놀로지스(빌립, 대표 유강로)는 PMP와 MID 모델 소녀시대를 내세워 '소녀시대와 함께 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 이벤트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MID S7과 S5를 구입한 후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 상품평을 올리면 소녀시대 팬사인회 초청 및 일본여행, MS 아크마우스,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마다 무조건 톱스타 마케팅에 의존하기 보다는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체험형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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