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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호가 촬영한 아이티 지진현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8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가 지난 13일과 16일 촬영한 아이티 지진현장 위성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2호가 임무 기간 중 촬영한 이번 영상은 아이티 지진 참사 현장을 한눈에 보여준다.

아이티 지진 발생 전인 지난해 4월 영상과 지진이 발생한 이후인 올 1월 13일, 16일 영상을 통해 지진 발생 후 시민들이 포르토프랭스 근교 지역 축구경기장에 대피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티 지진 발생 이후 포르토프랭스 성당 건물이 파괴된 것도 확인된다.

항우연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인재 발생 시 자국의 지구관측 위성을 우선 제공하는 국제협력기구인 '국제 헌장-우주 및 재해재난 (International Charter-Space and Major Disaster)'에 이번 아리랑2호가 초라영한 아이티 영상을 피해 규모 산출 및 복구를 위해 제공키로 했다.

또 올해 이 기구 정회원 가입을 추진, 우리나라 우주기술을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협력에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리랑 2호는 1m급 해상도의 지구 관측 영상을 지원하는 지구 저궤도 정밀 실용위성으로, 2006년 7월 28일 발사 이후 공식 임무기간인 2009년 7월 28일이 지난 현재까지 지구 관측 및 한반도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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