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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무보급 명퇴금 1인당 1억2천5백만원


KT가 노동조합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장급 이상 15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6천여명에 대한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12일 상무보급 100여명에 대해 명예퇴직을 권고했다.

13일 KT에 따르면 300명에 달하는 상무보급 중 100여명에 대해 '권고사직'을 통보하고, 1인당 평균 1억2천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KT에는 300여명의 상무보가 활동 중이다. 상무보는 정식 임원이 아닌 계약직 직원이다. 상무보가 되면 KT 정규직에서 퇴사해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된다. KT의 임원(상무 이상)은 90여명이다.

KT 측은 "이번 조정은 조직개편 및 인사 전 매 해 진행돼 왔던 일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이번에 명예퇴직 규모가 많다는 평가다.

KT 관계자는 "각 부문별로 어제 권고사직 형태로 상무보급 들에게 통보됐으며, 1년 기본급과 수당 등을 포함해 예우는 명퇴 수준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르면 내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직개편 및 인사안을 확정한 뒤 15일 경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승진 및 일반 직원 인사가 잇따를 예정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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