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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사이트 위험하면 빨간불"…'웹체크' 무료 배포


KISA, 보호나라에서 제공...실시간 보안공지도

하루에도 숱하게 들어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웹체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내가 방문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안전한 지 아닌 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는 14일부터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KISA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해당 웹사이트의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경광등과 설명창을 통해 알려주는 '웹체크'를 서비스한다.

'웹체크'는 1.3메가 바이트 정도의 크기로 설치시 PC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없으며, PC에 툴바 형태로 설치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웹사이트의 초기화면과 하위메뉴에 악성코드가 있는 지에 따라 양호(파란색), 주의(노란색), 위험(빨간색) 경광등이 표시된다.

또한 KISA의 보안공지 내용을 제공해 '7.7 디도스 대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용자들은 툴바 메뉴를 통해 원클릭으로 해킹신고를 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경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연계돼 있어, 카드결제 가능여부, 청약철회 가능여부, 연락처 정보 등을 알 수도 있다.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신화수 이용자보호팀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빨간색 경광등이 켜지면 해당 사이트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으며, 윈도우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 팀장은 또 "팝업이 아니어서 팝업차단 기능을 해지하지 않아도 설치가 쉬우며, 툴바에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정보도 제공돼 중국 등에 서버를 두고 있는 이름과 다른 가짜 웹사이트인지 여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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