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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IT의 길은?…미래네트워크2020 출범


ETRI·KISA·NIA 공동 주관

10년 후 2020년의 방송통신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지능형 미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 기술 개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이 만들어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세 기관은 10일 오전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미래네트워크(FN) 2020 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미래네트워크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교육, 환경, 에너지 등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필수요소로 자리잡는 추세에 맞춰 경제활성화, 녹색성장, 사회통합 등에 ICT가 기여할 수 있는 국가발전전략이 필요하다는 구상 아래 만들어졌다.

포럼에서는 미래 네트워크의 발전방향을 ▲초광대역 방송통신망 확대로 실감형 서비스 보편화 ▲사물통신망 확대 및 지능화 ▲미래인터넷 구축 등 세 가지로 꼽고, 이를 통해 ICT 기반의 국가 하부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럼은 비전·정책 위원회, 통합인프라 위원회, 서비스·응용 위원회 등 세 개의 주요 위원회로 이뤄져 있으며 각 위원회 내에 두세 곳의 하부 위원회가 별도로 마련된다. 공동의장은 세 기관의 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창립기념식 인사말에서 김흥남 ETRI 원장은 "상호 연결 및 이용자 확대 중심의 패러다임으로는 개인화된 가치가 존중받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없다"며 FN2020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희정 KISA 원장은 "가까운 미래에 성과를 내기 위해 투자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김성태 NIA 원장은 "초고속 통신망으로 이룬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가급 인터넷, 유무선인프라 융합, 사물통신 등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며 "명실상부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미래네트워크 포럼은 21세가 IT코리아의 중장기 비전과 기본 구상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특히 정보보호와 정보윤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방송통신위 이병기 위원은 "지금 ICT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인프라가 아니라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들"이라며 "미래네트워크포럼이 미래인터넷포럼과 협력 하에 모든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혁신 이뤄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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