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09 벤처어워드에 '올레 플라니' 등 9개 선정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16일 오후 '올레 kt 벤처어워드 2009(olleh kt Venture Awards 2009)' 시상식을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KT 벤처어워드는 초기 단계 벤처기업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행사다.

올해는 KT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기술·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응모하는 일반공모 분야 외에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응모하는 테마공모 분야가 신설됐다.

이번 행사에 응모한 작품 수는 일반공모 500건, 테마공모 80건이다.

일반공모 분야에서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대신 다른 사람의 사진을 넣어 애니메이션을 생성해주는 '올레 플라니'(Olleh Flaani)를 비롯한 다섯 작품이 선정됐다.

또 테마공모 분야에서는 '어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문자 메시지로 조회할 수 있는 SMS트래커(Tracker)와 흘러나오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해당곡 정보, 음원 다운로드로 연결해주는 써치뮤직 등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 오해석 IT 특보, 방송통신위원회 형태근 상임위원 등 KT 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T 이석채 회장은 "벤처어워드는 KT 상생경영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벤처어워드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팀들은 시상식 후 본격적으로 공동 사업화가 추진된다. 테마공모 분야 2개 수상팀은 오는 17일 홍콩 하버플라자에서 열리는 커넥서스 모바일 얼라이언스(Conexus Mobile Alliance, 아시아태평양 모바일 연합체)에 KT 대표로 출품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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