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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KT, 합작법인 설립한다


공모로 개발자 모집…내년초 출범 목표

최근 대대적인 사업재편 및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티맥스소프트가 KT와 IT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위한 합작법인 임직원 사내공모에 나선 상태다. 합작법인 설립이 향후 양측 인수합병(M&A)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티맥스는 올초 KT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고 최근 구조조정을 둘러싼 또다른 M&A설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이다.

11일 티맥스소프트가 2010년 초 출범을 목표로 KT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사내 게시판에 'KT-티맥스 합작사' 사내공모에 관한 공지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티맥스는 이날 'KT-티맥스 합작사 사내공모'라는 공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100명 미만의 개발자를 모집하고 나섰다.

대상은 운영체제(OS)와 프레임워크 관련 개발 유경험자로 1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네트워크·보안·임베디드 분야의 경력 개발자다.

KT와 티맥스간 합작법인 설립은 수개월전부터 추진, 이미 상당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초기 자본금은 250억~500억원 규모로 IT서비스 분야 별도법인 설립이 거론됐으나 현재는 이보다 적은 규모로 분야도 미들웨어 까지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향후 솔루션 사업 등까지 감안한 합작법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티맥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인수합병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향후 KT-티맥스 인수합병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 올 초 KT의 티맥스 인수합병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티맥스소프트 창업주인 박대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와의 인수합병설을 공식 부인했으나 티맥스를 둘러싼 M&A설은 최근 삼성SDS 등 일부 IT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재차 불거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티맥스는 M&A 가능성은 일축했다.

티맥스 관계자는 "합작법인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M&A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측은 이같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한편 회사 측은 취재가 이어지자 'KT-티맥스 합작사 사내공모'라는 기존 게시글의 제목을 11일 오후 '합작법인 사내공모'라고 수정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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