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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맥헤일 美 국무부 차관, 케이블TV협회 방문


길종섭 회장, 공동제작 제안·2010 케이블TV의 날 행사 초청

미국 국무부 주디스 맥헤일(Judith A. McHale) 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 이하 KCTA)를 방문해 국내 미디어 산업 현황을 파악했다.

맥헤일 차관은 지난 5월 차관으로 발탁되기 전, 1987년부터 2006년까지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일했던 케이블TV 산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순방차 한국을 찾았으며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

길종섭 회장은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이 개방되면, 거대 미국 기업들의 콘텐츠로 도배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지만, 건전하고 유익한 미국 콘텐츠가 많이 들어오고 양국이 공동제작한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또 맥헤일 차관에게 "오는 2010년 케이블TV가 출범 15주년을 맞는 3월3일에 다시 방한해 디스커버리를 성장시킨 비결과 노하우를 업계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KCTA는 신문의 지상파 방송 및 종합편성채널 진출 허용, IPTV 등장에 따른 시장 경쟁 상황 등 한국의 미디어산업 현황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맥헤일 차관은 "한국은 미국의 주요 동맹국 중 하나"라며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면서 "한국의 미디어 격동기는 케이블TV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며, 미국 케이블TV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의 케이블TV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길종섭 회장과 이화동 SO협의회장, 서병호 PP협의회장,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오규석 씨앤앰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 배석규 YTN 대표, 김주성 CJ미디어 대표, 윤승진 MBN 전무, KCTA 성기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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