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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친구'도 사고판다


타깃광고 대상 친구 추가 해주는 서비스 등장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친구'도 돈주고 살 수 있게 됐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업체 유소셜(uSocial)이 페이스북 친구(일촌개념)를 1천명 단위로 추가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유소셜은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원하는 기업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고안했다.

유소셜이 2억명이 넘는 페이스북 회원들을 무작위로 기업들에게 연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만한 회원들만 골라서 타깃광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원들의 페이스북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성향을 파악해 타깃을 설정하는 것이다.

1천명의 친구를 추가하면 177달러30센트의 요금이 부과되며, 5천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5천명의 친구로 부족하면 '팬'을 1만명까지 추가할 수 있다.

유소셜은 1명의 페이스북 친구는 월 1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유소셜의 친구추가 서비스는 5배의 투자대비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전했다.

유소셜은 "페이스북의 가치는 160억달러에 달한다"며, "그 이유는 페이스북이 대형 광고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친구'들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데, 자사가 이를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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