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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도 유튜브에서 방송한다


유튜브 열풍이 크렘린 궁까지 강타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유튜브에 개인 채널(www.youtube.com/kremlin)을 개설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한 데 대해 구글 측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올해 43세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해 크렘린 공식 웹사이트에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는 또 지난 4월에는 라이브저널에 블로그를 개설하는 등 인터넷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 학생들의 새 학기 개학에 맞춰 젊은 층들과 좀 더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 개설은 블라디미르 푸틴 수상과 벌이고 있는 경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TV 쪽에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적극 소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주요 국가 원수 중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등이 유튜브에 채널을 갖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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