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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이 환경 살린다"


e북이 환경 오염을 막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31일(현지 시간) 클린테크그룹 연구 결과를 인용해 e북으로 독서를 할 경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클린테크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4년동안 매달 3권의 e북을 구입할 경우 168킬로그램의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반면 똑 같은 양의 종이책을 읽을 경우엔 탄소배출량이 약 7배 수준인 1천74킬로그램에 달한다.

클린테크그룹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e북 활성화가 환경 오염 방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클린테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분야로 출판업계를 꼽았다. 지난 2008년 미국의 출판사와 신문사는 1억2천500만그루의 나무를 벤다. 또 종이제작과 인쇄, 운반, 폐기 등의 과정에서 대량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e북 역시 환경 보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클린테크가 지적했다. e북 리더기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에 환경 유해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종이책은 도서관에서 돌려 읽기도 수월하기 때문에 수치로 드러난 것 만큼 환경을 파괴하는 요소가 적을 수도 있다고 클린테크는 지적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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