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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 인상 밀가루값 인하 문제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2차 가공업체 가격 인상 없어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금천주)는 CJ제일제당이 설탕 출고가격을 8.9% 인상과 관련 "국제시세가 원당 수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는 4~5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제 시세를 미리 반영해 CJ제일제당이 가격을 인상했다"며 "이는 기업의 원가부담을 미리 소비자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원당 수입가격은 원당 국제 선물가격 변동 이후 4~5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으며, 원당 국제 가격은 5월까지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10월까지는 원자재의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밀가루 원자재인 소맥 가격은 2009년 1분기부터 하향 안정화 추세지만 밀가루 가격 인하시기를 9월 중순으로 미루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지적이다.

가격 인상은 급하게, 가격 인하는 최대한 늦추는 형태라는 비판이다.

협회는 특히 설탕 가격 인상으로 인해 덩달아 가격을 인상하는 2차 가공업체 및 유통업체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가루나 설탕을 이용하는 2차 가공업체인 제과, 제빵 및 빙과 업체 등은 원자재가격이 인상되면 제조원가 부담률보다 더 많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부 유통업체는 출고가 보다 소비자가를 더 많이 인상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격이 도미노 식으로 인상되면 전반적인 물가가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피해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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