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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J, 기가인터넷 시범사업 어떻게?


로봇팔로 원격진료...하이브리드 셋톱과 와이파이로 QPS

KT컨소시엄과 CJ컨소시엄은 오는 9월 망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4년간의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기가인터넷 사범사업보고회'에서 KT컨소시엄과 CJ컨소시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가인터넷시범사업계획을 보고했다.

KT 정기태 상무는 "1차년도인 올해에는 수원, 광주 중심으로 350 가입자를 유치하고 2012년 1천 가입자에게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용량 콘텐츠를 다운할 수 있는 기가웹존 서비스, 고품질의 3DIPTV 의료,교육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T가 제시한 IPTV를 활용한 원격 의료서비스는 환자와 떨어져 있는 의사가 3D 카메라로 전송된 환자 수술 부위를 보며 수술대 옆의 로봇팔로 수술을 집도하는 서비스다.

KT컨소시엄에 속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올해 개발해 시범사업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KT 컨소시엄은 9월초까지 서비스 개발과 전송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9월말까지 시범망 구축, 10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KT 컨소시엄은 KT와 ETRI, 마하넷, LG노텔, 유비쿼스 등으로 구성됐다.

정 상무는 특히 "이 사업이 사용자에게 매력을 끌기 위해 컨소시엄간 콘텐츠 협력도 건의한다"며 "사업참여사업자로서, 기가인터넷 서비스가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되고 사업자들도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가입자 트래픽 증대가 사업자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 이상용 상무는 "시범사업기간 동안 HFC 망 기반의 3DVOD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무선 통합이 이뤄지는 와이파이(WiFi) 도입, QPS 완성단계를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의 양천구, 부산의 해운대에서 각각 350가구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원격지에서 실시간 방송 시청할 수 있는 퍼스널 미디어 서버 등의 기능을 개발하고, 영상 메시지서비스인 멀티미디어 메시지 등의 대용량 고품질 융합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또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개발하면 기존 라이브방송과 기가인터넷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CJ컨소시엄 역시 9월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정합 및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CJ헬로비전과 LG전선, 프리스톰, 앰플러스, CJ미디어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상무는 "한국케이블연구원도 연구기관으로 참여, 펨토셀, 홈네트워크 기술 등 핵심기술 검증과 표준화 작업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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