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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사이버테러는 더 무서운 전쟁"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8일 오후 8시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방문, "사이버 테러는 눈에 보이는 도발보다 더 무서운 일종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저녁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를 방문해 청와대와 국방부, 금융기관 등 국내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디도스(DDoS) 공격 현황 및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사이버 세계는 국경도 전장도 따로 없으며, 여러분들이 앉아 있는 곳이 바로 국가 안보의 최일선"이라고 말하고 "국정원·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DDoS 공격의 실체를 밝히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테러는 일종의 전쟁으로, 눈에 보이는 도발보다 더 무서운 도발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사이버 공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정부차원에서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앞서 황중연 정보보호진흥원장은 "DDoS 공격은 지금껏 종종 발생했지만 이번 것은 신종으로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타깃을 바꿔 다시 새로운 곳을 공격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어제 이후 오늘 새로운 사이트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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