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관련 악성코드 주의"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 사망과 관련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inca.co.kr)은 지난 26일부터 마이클 잭슨 사망 관련, 비디오 동영상 화면으로 위장한 새로운 악성코드가 e메일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용자가 e메일 본문에 포함돼 있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링크나 마이클 잭슨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면서 악성코드가 자동 다운로드 된다.

이 파일은 화면보호기 확장자를 갖고 있으며, 마치 실제 마이클 잭슨 비디오 동영상 파일처럼 오인하도록 파일명과 아이콘 그림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PC에 악성코드가 실행되면 특정 사이트로 접속해 또 다른 악성코드를 내려받게 된다. 설치된 악성코드는 브라질 등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종류로 특정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등을 수집·탈취하는 기능 등을 수행하는 트로이목마 형태다.

또 자신도 모르게 중요 개인 정보 등이 외부로 노출돼 예기치 못한 피해 등을 입을 수 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 대응센터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이미지나 그림, 파일 등에 쉽게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사용하는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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