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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C, 제품 리뷰 쓰는 블로거 규제 나선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판촉용 제품이나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제품 리뷰와 선전을 하는 블로거를 규제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올 여름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규제안에 따르면 블로그 내용에 허위 주장이 있거나 이해관계를 적시하지 않을 경우 당국이 블로거에 보수를 지불하고 있는 기업과 블로거를 모두 추궁할 수 있다.

블로거들은 대부분 언론인의 윤리적인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무상으로 제품을 받고 사용기를 쓰는 블로깅 행위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 전에 윈도 비스타가 탑재된 에이서 노트북 PC를 10명의 블로거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가 심한 악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블로거와 제품 리뷰를 원하는 기업과 연결해주는 마케팅 업체까지 등장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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