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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역사속으로"


KTF의 F 자 철거...단합위한 테니스 대회도 개최

KTF는 '96년 6월, 한국통신프리텔을 포함한 세 개 회사가 PCS 사업권을 확득하면서 그 해 12월 27일 만들어 졌다.

이듬해인 '97년 10월 1일 PCS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98년 4월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세계 최단기간 가입자 유치 기록으로 인정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01년 5월 또 다른 PCS 사업자인 한국통신엠닷컴(구 한솔PCS)을 합병하고, IMT-2000 업체인 KT아이컴을 합병, 명실상부한 KT의 무선부문 대표업체가 됐다. 그 과정에서 사명을 KTF로 바꿨다.

특히 KTF는 경쟁의 새 장을 3세대(G)에서 열기 위해 '07년 3월 세계 최초 WCDMA 전국 서비스인 쇼(SHOW)를 개시했다. '쇼'는 '09년 4월말 기준으로 95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F의 전체 가입자는 1천462만명으로, 3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08년도 KTF의 매출액은 8조 3천462억원, 영업이익은 4천543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645억원이다.

KTF의 영업이익율은 KT를 앞서지만, '번호이동성 시차제'와 '이동전화 보조금 규제' 같은 유효경쟁정책에도 불구하고 '5:3:2(SK텔레콤:KTF:KT)'라는 점유률을 바꾸지 못했다. '08년에는 남중수·조영주라는 두 명의 전직 사장들이 뇌물 혐의로 구속수감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또한 과도한 마케팅 출혈로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석채 회장 취임이후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만 이동전화 신규가입자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패러다임 전환없는 결합상품 공략만으론 한계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한편 KT는 KTF와의 합병법인 출범을 기념해 직원 화합을 위한 '제25회 회장기 테니스대회'를 30일 고양시 훼릭스테니스장에서 열었다. 우승은 KT 경기북부마케팅단이, 준우승은 KTF가 차지했다.

KT는 또 공식 합병을 기념해 6월 1일 오후2시부터 KT 분당 사옥에서 이석채 회장, 석호익 부회장(CR부문장), 김우식 사장(개인고객부문장), 노태석 사장(홈고객부문장), 이상훈 사장(기업고객부문장), 표현명 부사장(코퍼레이트센터장), 서유열 부사장(GSS부문장), 김성만 부사장(네트워크부문장) 등이 참여하는 '합병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파주 국가대표훈련장에서 '기자단 축구대회'도 연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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