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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원장 공모, 참여율 저조로 연장


설립위원회 "적격 후보 2~3배 추천하기에는 역부족"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모집 마감이 참여율 저조로 연장됐다.

8일 인터넷진흥원 설립위원회는 지난 6일 서면 의결을 통해 통합 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모집 마감일을 기존 8일에서 15일로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 설립위원회 측은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신청이 기대보다 저조해 공모기간을 15일까지 연장했다"며 "기관장의 경우 설립위원회에서 적격이라 판단되는 후보를 2~3배수로 추천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던 게 이유"라고 말했다.

앞으로 출범할 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진흥원(KISA), 인터넷진흥원(NID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KICCA)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방송통신위원회 대표 산하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 진흥, 정보보호와 같은 역기능 방지, 방송통신 협력 등 IT 다양한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갖춘 인물을 등용해야 한다는 게 설립위원회 측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새로 출범할 인터넷진흥원은 인력만 500여명에 달하는 큰 조직중 하나인데다, 통합되는 세 조직의 특성을 이해할 만한 IT전문가여야 원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한 분야에 치우치거나, 규모가 작은 조직의 장을 수행한 경력은 원장 자리에 적격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 통합을 추진중인 태스크포스팀(TFT) 관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참여율에 대해 "오히려 적지 않은 조직이기 때문에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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