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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김원배 이사장 체제


서 회장 "BT, 국가 핵심산업으로"…제1회 정기총회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과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한국바이오협회 초대 회장과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6일 서울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이번 총회는 작년 11월 바이오벤처협회, 바이오산업협회와 생명공학연구조합이 통합된 이후 처음 열린 행사다.

이날 서정선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바이오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는 BT를 국가 핵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기술산업화 전략, 헬스케어 산업 준비, 인력양성과 커뮤니케이션 확대, 국제 네트워크 구축이 우리가 택해야 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바이오 R&D 기술을 산업화 단계로 진입시키고, 바이오 융합기술을 응용해 헬스케어 산업의 빠른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양성과 한국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홍보에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정선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간유전체연구소 소장,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한국유전자이식연구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현재 마크로젠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원배 이사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및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부회장으로는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 17명이 선임됐으며, 이사로는 세원셀론텍 장정호 회장, 정지석 한미약품 부회장 등 21명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100여 명의 정부관계자와 제약 및 바이오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신규사업으로서 바이오산업 정책센터 설립 추진 등 정부 지원 정책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및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바이오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 부대 행사에서는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회장과 한국바이오협회 공동회장을 역임한 조완규 회장과 한국바이오산업협회 이사장을 지낸 이장한 회장이 공적패를 받았다.

또 협회 통합 CI 선포식, 협회 로고공모전 시상식, 리셉션, 바이오 CEO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운용사가 확정된 1500억 규모 펀드를 통해 유망기업 직접 투자를 활성화하고 바이오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할 것"이라며 "한국바이오협회는 정부와 민간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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