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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디어발전국민위는 자문기구"


"의견 참고할 뿐…논란 삼을 이유 없어"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6일 미디어법과 관련, 여야 간사들이 합의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성격에 대해 "여야 동수의 자문기구"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야 간 논란이 있는데 여야가 명백히 합의해서 자문기구로 확정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 국회 뿐 아니라 사회전반을 보면 자문기구·심의기구·의결기구 등이 있는데 의결기구는 의사결정권을 가진 기구고 심의기구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자문기구는 단순 참고하는 기구"며 "국민위가 문방위 내에서 활동한 뒤, 상임위가 미디어법 개정 사항에 대해 충분히 참고하고 개정방안을 정하면 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사회적 논의기구 여야 동수 논란에 대해 지적하며, "어떤 의원이 제가 친박연대를 여당으로 하는 것을 찬성했다는데, 이는 여야라는 정치적 상식을 완전 벗어난 것"이라며, 자문위원 구성은 한나라당 추천 10명·민주당 8명·선진창조의모임 2명 등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을 두고 "의장이 여당을 만났다고 그것을 제소 요건으로 삼는데 야당은 만난 일이 없나"라며 "(민주당이)책무를 성실히 이행한 의장을 두고 분풀이하듯 그런 식으로 입법부의 권위를 근본적으로 실추시킨 자해행위를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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